레알 링딩돋는 운명의 장난
▶ 2010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 1 7조 결과
1경기 투혼 김택용 승(프, 5시) vs 김현우 패(저, 7시)
2경기 투혼 전태양 승(테, 5시) vs 박찬수 패(저, 1시)
승자전 매치포인트 김택용 승(프, 1시) vs 전태양 패(테, 7시)
패자전 매치포인트 김현우 승(저, 7시) vs 박찬수 패(저, 1시)
최종전 오드아이 전태양 승(테, 5시) vs 김현우 패(저, 11시)
- 상대 바카닉을 파악하고 나서 어땠는지
▲ 그 맵에서 바카닉을 하기도 한다는 것을 어제 처음 알았다. 그런데 어제는 내가 그 빌드에 졌었다. 왠지 오늘도 바카닉인가 하는 느낌이 들어서 프로브도 안 뽑아 가면서 병력 생산에 주력했는데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서 잘 풀린 것 같다. 사실 팀원들이랑 한 것이 아니라 사설 서버에서 한 판 했던 경기였는데 아마 그게 전태양 선수일수도 있다.(웃음) 게임하면서도 웃음이 나왔고 데자뷰 현상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 김택용전에서 바카닉은 원래 준비한 것인가
▲ 원래 가스러시를 당하면 정찰을 해보고 상대가 게이트 더블을 하면 테크가 느리기 때문에 이전략이 잘 통한다. 원래 잘 이겼고 어제도 새벽에 연습할 사람이 없어서 사설서버에서 게임을 했는데 그 때도 내가 이겼었다. 그래서 오늘 김택용 선수가 게이트 더블하는 것을 보고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지더라. 역시 잘하는구나 생각했다.
- 맙소사. 김택용 선수가 어제 사설서버에서 누군가의 바카닉에 지고 덕분에 이번 경기에서 잘 대비했다고 하던데 상대가 김택용 선수 아니었나
▲ 사설서버에서 점수를 많이 주는 맵이 매치포인트라서 딱 한 판을 했었는데 그게 정말 김택용 선수였다면 내가 정말 운이 없는 것 같다.(웃음)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어서 김용택은 어서 택신에게 감사를 표하라~!!
진짜 둘다 올라갔으니 다행이지, 전썬은 떨어졌으면 땅을치고 울었겠지;;;